[ 마더미미 ]의 반짝이는 오늘

평범한 일상, 반짝이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육아맘 2

엄마시간 : 육아맘의 브런치

회사를 그만두고 가장 좋은 건,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거다. 모처럼만에 어린이집 엄마와의 수다시간을 가졌다. 고급지게 표현해서 브런치 타임!?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10시에서 12시! 단 2시간이었다. 아들은 어린이집 다닌 지가 꽤 돼서 오후시간까지 있는데, 함께한 엄마는 이제 막 어린이집 적응 중이라 시간이 빠듯했다. 멀리 가지 못했다. 집 근처 카페에서 여유 있는 브런치를 함께 하기로 했다. 카페는 아침 10시 오픈. 오픈하고 바로 갔는데도 카페에 손님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독서모임 하시는 분들도 계셨고 업무차 미팅을 하고 계신 분도 계셨고 다양한 목적으로 카페를 이용 중이셨다. 우린 수다 + 여유둘만의 시간은 처음이라 다소 어색할 수도 있겠다 생각했는데 우리의 대화는 끊이지 않았다. 주변이 ..

엄마, 미미의 첫 게시물

왜 " 엄마, 미미 " 냐구요? 이제 겨우 두돌 지난 아들에게 엄마 이름을 알려줬어요~ 아직 발음이 부정확한 덕분에 엄마의 이름은 사랑스럽게 미미~ 로 불리게 되었답니다. 엄마~미미! 엄마~미미! 항상 이름이 마음에 안들어서 개명 하고 싶었는데 40년 넘어만에 내 이름에 만족하는 날이 오네요 ㅎ 이름이 미미는 아닙니다^^ 지금 시각은 AM 05:42 엄마, 미미로 첫 게시물을 작성하고 있다. 2023년 3월 21일자로 18년간 다닌 회사를 정리하고 나는 이제 워킹맘에서 전업주부, 육아맘이 되었다. 남편은 그냥 좀 편히 쉬라고 하지만 놀고먹는것도 쉽지 않은 사람인지라 퇴사 1일차부터 수업을 받으러 다녔고, 매주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한달을 보내고 있다. 아이가 어려서 당장에 창업도 어려울 것 같아 일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