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입사 6626일. 18년간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는가.. 그 간의 직장생활 썰을 풀자면.. 몇 날며칠 잠 안 자고 블로그에 글을 써야 할지도 모른다. 그 길고 긴 직장생활의 썰은 따로 풀어가기로 하자. 잘하면서 ~ 무슨 걱정이야! 23년 3월 21일을 마지막으로 나는 회사에 더 이상 나가지 않았다. 연차휴가를 다 끌어 다 쓰고 남은 육아휴직 3개월을 마저 사용한 뒤 퇴사하기로 했다. (예정일은 7월 중순쯤?) 그러니.. 지금까지는 퇴사예정인 육아휴직자였다. 그러던 중, 알아보던 일이 어찌 잘 풀려서 그보다 빨리 퇴사처리 해줄 것을 회사에 통보했고, 메일로 퇴직서류를 받아 작성하고 퀵으로 작성한 서류를 보냈다. 그렇게 퇴사처리가 진행되었다. 18년 다닌 회사를 이렇게 정리하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