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더미미 ]의 반짝이는 오늘

평범한 일상, 반짝이는 시간을 기록합니다.

마더, 미미/그냥문득(생각정리)

나를 알아가며 "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기"

마더미미❤️ 2023. 5. 14. 23:30

 

문득 다른 사람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푸는지 궁금했다.

 
 
혼자 영화본다거나 노래를 크게 듣는다거나 책을 본다거나 친한 사람을 만나서 수다를 떤다거나.. 
가장 흔하게는 먹어서 스트레스 푸는 방법도 있을텐데,!
다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본인만의 해소방법들이 있을거다.
 

나에게 질문을 던져본다.

마더미미! 넌 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니?
 
사실 결혼해서 출산하기까지 몇 년동안은 스트레스 라는 단어를 떠올려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냥 가볍게 짜증난다 정도? (회사생활 제외_이건 스트레스라는 단어도 귀여움)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이것을 해결하는 나만의 방법을 곰곰히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고 며칠을 .. 난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지?
예전에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었었지? 어떻게해서 내 기분이 가벼워졌었지?
생각해보면 그 땐 사람들하고 우르르 몰려다니며 술 마시고 수다떨고 노래방가서 소리소리 지르고 그게 스트레스 해소법이었을지 모른다.
 
과거와는 환경도 역할도 달라진 나,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방법 하나쯤은 있어야 버텨낼 것 같아서 곰곰히 생각해본다.
 

나를 알아가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아보기 - 캘리그라피

 

여행하기

요즘은 훌쩍 혼자 여행도 가고 싶다.
결혼 전에는 아주 자유로운 영혼이었는데,,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라 두발이 자유롭지 못하다.
남편은 다녀오라고 너무나도 쉽게 말하지만 빤히 보인다. 내가 없을 때 우리아들의 울부짖음이..
지난 겨울 삿포로병에 걸려서 한참 헤어나오지 못했다.
코로나가 풀리면서 요즘은 TV 틀었다하면 여행프로그램이다. 이걸로 대리만족하고는 있는데 간절함이 더 해간다..
어디든 가고 싶다.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나를 알아가며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캘리그라피

 

책 읽기 (독서)

책을 멀리하던 마더미미는 작년부터 책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다.
하도 책이 안 읽혀서 내가 난독증인가 의심될 정도였는데, 요즘 책읽는거 봐선 난독증은 아닌가보다.ㅎㅎ
얼마전 스트레스 너무 받을 때, 책을 폈는데 잡념은 없어지고 책이 술술 잘 읽히는 거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독서로 스트레스를 푸는구나~ 깨달았다!
 
 
★ 독서를 하면 스트레스 지수의 68%를 감소시켜준다고 한다.
스트레스 해소에 가장 좋은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까지! 그래서 당당하게 직장인들의 스트레스 해소법 1위 차지!!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아보기 랜디스도넛

 

글쓰기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됐다..
워낙에 예전부터 기록하는 걸 좋아해서 성인이 되어서도 일기를 오랫동안 써왔고 몇 년전부터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해왔다.
수십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초등학생 때 몇 년간 방학에 쓴 일기는 늘 최우수상을 받았었다!
(그 상장 다 어디있니... )
유명작가들이나 글을 쓰고 책을 내는 줄 알았다. 
먼훗날 나도 책을 내보고 싶은 꿈은 있는데, 아직은 끄적질 수준에서 꾸준히 기록해보련다.
복잡한 머리속 생각도 정리되고 내 감정도 정리가 되는 듯 해서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좋은 방법일 것 같다. 
다만, 욕심이 과하면 안될듯 (잘써보겠다고 욕심부리면 다른 스트레스가 또 생길지 모르니..)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찾아보기 동성로 랜디스도넛

 

먹기

남편과 아들이 잠들면 작은 방에 와서 혼자 와인한잔~ 맥주한잔~ 소주한잔 하곤했다.
처음에는 나만의 시간을 가진다는 생각에 TV보면서 술한잔하는게 그럴싸하니 기분도 꽤 괜찮았다.
근데 그게 몇 번 반복되니 더 지지리궁상 떠는 것 같고.. 더.. 혼자가 되는 기분이 들어 stop 했다.
이렇게 먹고 나니 살은 살대로 쪄서 살 빼야하는다는 스트레스와 왜 그렇게 먹었나 후회막심이다.
오늘은 어제 싸웠다고 남편이 나가서 랜디스도넛을 사왔다.
아이스아메리카노에 달달~한 도넛을 먹는데 지옥을 경험하던 내 기분이 단번에 지상위로 올라왔다.
이 시각 pm 11:24 바닐라라떼가 땡긴다.. 후.후.후.
 
 

긍정, 감사, 생각을 환기시키기

꼬리에 꼬리를 물며 부정적인 생각을 되뇌이는 건 나를 괴롭히는 나쁜 습관이다.
늘 머리속으로 되뇌이지만 감정이라는 게 쉽게 조절되지 않는다.
부정적인 생각이 자꾸 올라올 땐, 늘 생각하는 한가지가 있다.

" 이런 내 모습을 아들은 보고 배우고 닮을 것이라는 것 "

부모는 자식의 거울!
부정적인 모습, 우울한 모습, 초라한 모습 .. 우리 아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들이라
그런 모습이 스스로 보일 때는 저 한마디를 생각하며 정신차린다.
우울해있고 짜증나있고 화 나있다가 갑자기 괜찮아진다는 것은 저 말을 여러번 되뇌였다는 것.
 
 



 
이렇게 글을 적으며 나에게 맞는"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 " 을 찾아가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정리가 되는 것 같고 나를 알아가는 것 같아서 뭔가 개운한 기분까지 든다. 추천☆

 



※ 삼성서울병원에 스트레스 해소방안이 있어서 링크남깁니다.
스트레스 받지말고 우리 건강하게 오래오래 웃으면서 살자구요!
삼성서울병원 - 당뇨소식지 (samsunghospital.com)